산행(山行)2014/삼 척 쉰 음 산 산행

삼척쉰음산 산행

녹수청산綠水靑山 2014. 9. 29. 20:34

삼척쉰움산(五十井 쉰우물)

 

삼척쉰움산은 삼척시 동쪽 15Km 지점의 전국적 명산인 두타산의 북동쪽 상에 솟은 작은 한 봉우리다. 이 산은 태백산과 마찬가지로 무속의 성지라 이를 만한 곳이다. 산 곳곳에 치성을 드리는 제단, 돌탑등이 즐비하다. 어느 할머니가 이곳에 놀러왔다가 그만 신이 내려 무당이 되었다는 일화도 전한다. 쉰움산은 실은 산봉의 정상이 아니라 여기저기 수많은 웅덩이가 패인 암반지대다. 쉰움이란 지명은 이처럼 오십개의 움이 팼다는 뜻으로, 한자로는 오십정산이라고도 표기를 한다. 쉰움산에는 이승휴의 “제왕운기”가 쓰여진 역사깊은 사찰이 있는데, 천은사가 그것이다. 역사적의미가 소중하여 사적441호로 지정되었으 며, 주변의 두 아름도 넘는 노거목 숲의 풍치가 기막히다.

 

삼척쉰음산정상 해발670m                                                                    ( 언제 : 2014.09.27일토요일 박무 )

 

 

쉰움산 등산로 이미지 지도

 

 

 

 

 

 

 

 

 

 

 

 

 

 

 

 

 

 

 

 

 

 

 

 

 

 

 

 

 

 

 

 

 

 

 

 

 

 

 

 

 

 

 

 

 

 

 

 

삼척천은사의이승휴유허지
 
[三陟天恩寺─李承休遺墟址]

천은사는 고려시대의 문신인 이승휴(1224∼1300)가 살던 터이다. 이승휴는 가리이씨의 시조로, 1252년 29세의 나이로 과거에 급제하였으나 몽고의 침입으로 벼슬길이 막히자, 외가인 삼척으로 내려와 어머님을 모시며 이곳에 터를 잡게 되었다. 1263년 40세의 나이에 경흥부(지금의 강릉) 서기로 출발하여 도병마록사, 서상관, 감찰어사 등의 벼슬을 거쳤으나, 1280년 전중시사로 있으면서 상소한 것이 왕의 미움을 받아 파직되었다. 그후 두타산으로 내려와 용안당 즉, 지금의 천은사를 짓고 지내면서 『내전록』과 『제왕운기』 등의 책을 펴냈다. 『제왕운기』는 중국과 우리나라의 역사를 7언시와 5언시로 엮은 서사시로, 이승휴를 비롯한 당시 신진세력들의 역사의식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시도기념물 제 60호 (1987.06.08 지정)  문화재 60호 문화재 60호

유적건조.. > 종교신앙 > 불교 > 사찰   시대  고려시대

위치 : 강원 삼척시 미로면 내미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