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山行)2015/영월운학화채봉 번개산행

영월화채봉 번개산행

녹수청산綠水靑山 2015. 7. 15. 00:35

영월 운학화채봉 번개산행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운학리 구학천 상류에 우뚝솟은 화채봉(968m)은 워낙 깊숙히 위치하고있어서 잘 알려지지않은 산이다. 화채봉을 중심으로 북쪽의 큰골계곡 서쪽의 구학천계류가 수량이 풍부하고 깨끗하여 가족 단위의 피서객이 많은 곳이다.
화채봉으로 들어가는 길은 주천강변을 거슬러 오르는 길이 운학리 (구)우체국이 있는 하인마을까지 포장길이다 황둔 사거리 버스정류장 매표소인 대성 슈퍼앞에서 북쪽 도로를 따라 차로 30분 정도 들어가면 운학리 무릉초교 운일 분교가 나타난다  분교옆 토종 닭집이 산행 기점이다
운일교를 지나서 수렛길을 따라 가다 비탈길에 묵밭지대를 통과해야 한다 묵밭지대에 이르러 오른쪽 작은 계류건너 둔덕위에 오르면 외딴 농가가 있다. 이 농가에서 서북쪽 계곡길을 따라 약 15분 거리에 이르면 동쪽 화채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길이 나타난다.

서릉 - 정상 - 선위골 코스
화채봉은 큰골을 사이에 두고 북쪽으로 삿갓봉과 마주보며 남으로 된불데기산으로 연결된 산이다. 산행기점은 삿갓봉 산행기점인 서운 마을에서 남쪽 1.5km 거리인 운학2리 운일수련장 옛 무릉초교 운일분교) 옆 토종돼지식당 앞이다.
식당에서 동쪽으로 패어든 계곡이 선위골이다. 예전부터 지금까지 이곳 주민들은 오두치를 넘어 안흥장을 다닌다. 자동차로 안흥은 20분이지만, 영월은 1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이다.  
선위골의 '선위'는 호랑이를 잡는 덫을 말한다. 예리한 낫 4개로 만든 이 덫은 호랑이가 지나가면 낫 4개가 순식간에 가운데로 오무라들어 옭죄어 죽이거나 꼼짝 못하게 하는 장치다. 실제로 80여 년 전 이 골짜기에 살던 처녀를 호랑이가 물어다 잡아 먹었다는 실화가 전해진다. 당시 호랑이가 처녀를 뼈만 남기고 먹어치운 작은 계곡을 화장터골로 부른다. 선위골 중간쯤에서 북쪽으로 패어든 작은 지계곡이다.

운일교를 건너 선위골 안으로 10분 들어서서 비탈진 공터를 지나면 외딴 집을 지나 북쪽 지계곡 안으로 15분 올라가면 화채봉 서릉으로 붙는다. 상수리나무 숲으로 뒤덮인 서릉을 타고 20분 올라 안부에 닿은 이후 급경사 능선길로 40분 오르면 남쪽이 단애를 이룬 바위지대와 어우러진 노송군락이 나타난다.
노송군락 이후 10분 거리인 안부를 지나 진달래군락 사이로 이어지는 가파른 능선을 35분 가량 오르면 화채봉 정상이다. 펑퍼짐한 둔덕에다 상수리나무가 에워싸고 조망이 불가능한 것이 흠이다.

하산은 남릉을 타고 15분 거리에 이르러 안부 삼거리에 닿으면 북서쪽 선위골로 내려선다. 두릅나무 군락지를 빠져나와 오른쪽으로 계류를 건너고, 이어지는 계곡길로 20분 내려서면 화채봉 남서릉 방면 지계곡인 화장터골이 보인다. 화장터골 합수점을 지나 20분 거리에 이르면 잔디 마당이 있는 화채봉계곡산장에 닿는다. 계곡 안 유일한 민박집이다. 여기서 운일교까지는 1km 거리다.
운일교에서 출발해 서릉을 경유해 정상에 오른 다음 남릉 - 선위골로 하산하는 산행거리는 약 7km로, 4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 영동고속도로 - 만종분기점 - 중앙고속도로 - 신림 I.C - 88번 지방도(주천 방향) - 신림터널 - 창촌 - 황둔에서 운학방향으로 좌회전  -  서만이강 방향 411번 지방도 약 3km 진행 후 오른쪽 길 선택 - 두덕동 약수터 지나서 - 운학리 무릉초교 운일 분교 - 분교옆 토종 닭집이 산행 기점

 

화채봉(965m)정상에서                                     (언제 : 2015.07.07 일 화요일 흐리고한때비오후번개산행)

 

 

 

 

 

 

 

 

 

 

 

 

 

 

 

 

 

암봉 900m 가오류 암봉까지 9m가정당 

 

암봉에서바암봉 주위산 치악산, 백운산, 감악산, 매봉산, 멀리 금수산까지보인다..

 

 

암봉바위위에서 인증사진....

 

 

 

 

 

 

 

 

개다래

 

 

번개산행을마치고 귀가길에서본 무지개 ~~~

 

 

번개산행을하다  수확한 곰취와 더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