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17코스
광령을 떠나 근심이 사라진다는 무수천을 따라 무심히 발걸음을 옮기면, 옛 선비들이 달빛 아래 풍류를 즐겼다는 외도의 월대와 내도의 알작지 해안을 만난다. 제주시내와 인접한 곳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고즈넉한 풍경이다.
외도에서 이어지는 바닷길은 작지(조약돌)들의 재잘거림으로 시작된다. 봄이면 청보리가 바람에 일렁이는 청보리 길을 지나고, 여름 밤 더위를 식혀 주는 이호테우해변과 한가로운 마을을 걷노라면 어느새 발길은 제주의 머리라는 도두봉에 오른다. 낮은 오름이지만 정상에서 보는 풍광만큼은 일품이다. 심심한 해안도로를 걷고 난 후 만나는 용두암과 용연다리도 볼거리다.
무근성과 목관아지를 지나 잠시 복잡한 제주시내를 통과하며 옛 다섯 성현들의 위패를 모신 오현단과 그를 둘러싼 제주성지에서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난다. 사람 사는 냄새에 정신을 차려보면 어느새 제주 최대 재래시장인 동문재래시장이다. 긴 여정은 옛 모습으로 복원된 산지천 자락에 이르러 비로소 마침표를 찍는다.
각양각색의 다리 8개를 건너고, 도두의 오래물을 비롯해 대여섯 개의 용천탕을 지나는 제주올레 17코스는 제주 사람들이 과거에 살아온 모습과 지금 살아가는 모습들을 있는 그대로 느끼며 걷는 길이다.
난이도 - 중
거리(시간) - 19km (6~7시간), 4.2km(공항올레)
높지 않은 오름과 완만한 바닷길, 험하지 않은 숲을 품은 코스로 비교적 평탄한 길이다.
올레길17코스 용두암 ( 언제 : 2016.5.13일금요일 )
감귤밭 귤꽃
자란
귤꽃
대파밭
보리밭
제주국제공항도착하는 항공기
올레길17코스 지명,거리 코스도
시작점인 광영1리사무소앞
출발시점 스템프찍는곳
올레길코스옆으로 감귤꽃이 백설을 뿌려놓은듯 하얀꽃보고과 향기를 마시며 사진도 찍어보면서 길을걷는다....
길을걷다보니 담장안에 자란꽃도 예쁘게 피어있고......
넓고넓은 대파밭도 지나면서.....
다시 감귤밭을지나면서꽃 사진을 찍고지나간다...
귤밭을지나면서 보리밭이보인다. 보리밭길을 따라가면서 어릴적 추억도 이야기도 하면서...
무수천 사랑의 열쇠걸이
무수천출렁다리 배경
카페에서 커피한잔 마시면서 휴식을...
오래된 소나무 숲길도 거닐고.....
감자꽃도보면서,,,,
한가히 풀을 뜻어먹는 말도보고....
도두추억거리
공기놀이하는 모습을 보면서...
돌고래조형물
도두항을지나 도두봉을 오르면서 본 항구
도두봉정상있는 돈나무에핀꽃
도두봉 도원봉수대터
도두봉에서본 안개낀 제주국제공항
돈나무꽃
17코스 중간 스템프 찍는곳
공항뒤라서그런지 3분마다 비행기 이착륙을 하는소리가 요란하다....
열심히 걷다보니 용두암도착
용두암도착 인증샷을 하고 17코스종착지인 동문로터리 신천지공원으로 출발...
관덕정뒤 서원
산지천
17코스 종착지인 산지천와 동문시장
17코스종착지와 18코스출발지인 동문로터리 산지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