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山行)2009/태 기 산

태기산

녹수청산綠水靑山 2009. 9. 27. 17:01

태기산  해발 1261m

강원 횡성군 둔내면, 평창군 봉평면 소재태기산의 유래는 태기왕의 전설로부터 비롯되었는데 옛날 삼한시대말 태기왕이 이곳에 와서 성을 쌓고 신라군과 대적하였다는 전설이 있으며 지금도 산 중턱에는 그 당시에 축성한 성터가 허물어진 채 남아있고 이같은 태기왕의 전설이 담긴 "태기산성"표지석이 세워져 있기도 하다. 높이 1.261m로 육중한 모습을 보여주는 태기산은 산세도 웅장해 멀리 대관령부근의 오대산, 원주의 치악산 등지에서까지 그 모습을 뚜렷이 가늠해 볼수 있다.횡성군 둔내면 소재지에 이르면 멀리 북동쪽 방향으로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태기산의 전경이 바라보인다. 그 산자락을 구비구비 돌아오르는 고갯길도 시야에 들어오는데 바로 횡성에서 평창으로 넘어가는 태기산 양구두미재이다. 양구두미재는 강원 영서 내륙의 고개답게 높이도 꽤 높은데 고갯마루의 6번국도정상은 대관령보다 높은 해발 980m의 고지를 통과한다. 하지만 횡성땅 둔내면 일원이 해발 500m이상의 고원지대라서 둔내면에서 바라본 태기산은 그리 높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잘 다듬어진 고갯길은 누구나 쉽게 넘을수 있다. 고개 정상에는 송신 중계소가 있고 신기하게도 고개 정상에 솟는 샘이 수질이 뛰어나 이길을 지나는 차량들이 물을 길어간다. 12월로 접어들면 날씨가 더 내려가면서 아침 일찍 고갯길을 넘거나 구름이라도 덮히는 날은 온산이 하얗게 설화로 장식되어 환상적인 모습으로 정식뇌는 장면을 어렵지 않게 볼수 있다고한다..

오늘산행은 980m 태기산 6번국도 송신중계소앞에 주차를하고 풍력발전기가 있는 도로를 따라 산행시작 풍력발전기끝 포장도로를 조금지나 도로오른쪽 위에 통제구역철문이 있다, 철문을 당겨보니 문이 열린다 등산로를 따라 오르자 안개가 껴서 몇십미터 앞이 잘보이지않는다. 태기산 통신소 정상을 지나 조금내려가니 차량통제하는 차단기가있고 옆에는 태기산 통신소란표지석이 있다. 도로건너편에 풍력발전기가 있어 가보았다.

주위를 살펴보던중 풍력발전기 뒤 오른쪽위로 비석이보여 가보았더니 태기산해발1261m란 표지석이었다. 아마도 정상은 군사시설통제구역이라 이곳으로 옮겨놓은 듯하다.

이곳을 지나 풍력발전기가 있는 도로를 따라(노란철문지나)가다보면(풍력발전기2개지나) 왼쪽 경사진곳을 내려다보면 절골로 하산하는 등산로와 리본이 달려있는 곳 이보인다.

오늘산행은 절골로 내려가야 하나 차를 6번국도 태기산 송신중계소 앞에다 주차한관계로 풍력발전기11호기부터20호기까지 임도를 따라 탐방 후 산행을 마치기로 하였다. 임도주위에는 안개가껴서 관망을 할 수가 없었고 풍력발전기도 위 부분은 안개에 가려서 보이지 않았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왔던 등산로를 따라 하산하였다.. 사진도 몇장밖에 촬영을 못했는데.

태기산6번국도 송신중계소앞등산로입구 (산행일: 2009.09.27일일요일)      

 

 

태기산 통신소 군사지역 이곳부터는 차단기로 막고 주위에는 철망을 설치한

통제구역이다

 통제구역안에  핀 야생화

 

 

 

 

 

 

 

 

 

 태기산 표지석 해발 1261m 

 이표지석은  정상이 군사통제구역으로 표지석을 통제구역 외인 태기산통신소

 란표지석  앞 풍력발전기 뒤 에 세워놓은것 같다. (도로에서는 잘안보임)  

 

정상을내려와 풍력발전단지 임도를 따라 풍력발전기 11호기부터 20기까지 탐방 

 

 

 

 

 

 

 

 풍력발전기 임도를 따라 가던중 절골(하산길)계곡 에는 단풍이 아름답고 곱게

물들어 있으나 안개가 껴서 잘보이지않아 아쉬웠다.

 

 

 

 

 

 평창군과 횡성군 군경계 표시목 ( 삼각점이 없음)

 

 안개때문에 풍력발전기가  잘안보인다.

 

 풍력발전기번호 20호

 

 

 

 들머리에 있는 풍력발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