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길 따 라/대 관 령 옛 길

대 관 령 옛 길

녹수청산綠水靑山 2010. 9. 26. 18:30

대 관 령 옛 길

 

     대관령은 강릉시와 평창군 사이의 령으로 높이 832m, 길이가 13Km나 된다. 영동과 영서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이며, 문화의 전달로이고, 자연의 경계지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관령'  이라는 지명을 이 지역 사람들은 '대굴령' 이라고도 부른다. 고개가 험해 오르내릴때

"대굴대굴 구르는 고개"라는 뜻에서 그렇게 불렀다고 한다. 그 '대굴령'을 한자로 적어 '대관령'

(大關嶺)이 되었다 한다.  강릉에서 생산되는 해산물,  농산물들이  이길을 통해  영서지방으로

넘어갔고, 영서지방에서 생산되는 토산품이 성산면 구산리의 구산장,  연곡장,  우계 [옥계]장

등으로 넘나들었다. 이 물산의 교역은 '선질꾼'이라는 직업인들이 담당했다.

선질꾼들이 넘나들던 길도 바로 이 대관령 옛길이었다.  또한  개나리  봇짐에  짚신을 신고

오르내리던 옛선비등의 역사적 향취가 어려있는 곳이기도 하다.

대관령 옛길은 령의 중간에 위치한 반정(半程)에서 내려가는코스와대관령박물관이나가마골로

올라가는 코스가 있다. 내려가는데소요되는시간은1시간50분정도이며 올라가는데는2시간2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옛길은 산세가 완만해 가족단위로 등산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여기에서는 올라가는 등산로를 안내한다.

 

대관령 정상에서 굽이굽이 돌아 흘러내린 시냇물은 산골짜기마다고여 작은폭포와 물웅덩이를

만들어 놓았다. 시원한 소리로계곡을 울리며흐르는 시냇물은바닥까지투명하여,지나는 산객이

그 많은 물에 뛰어 들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한다.그 옥계수(玉溪水 )가 흐르는 여름엔서늘하고

겨울엔 따뜻하다. 능선이 서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산과 기암괴석, 다양한 수종의 삼림(森林)이

잘 어우러져, 대관령 숲 속에 들어가면 마치 대자연의 포로가 된 것처럼 쉽게 나올 수가 없다.

 

초입의 울창한 삼림 속을 걸어 들어가면 야생 들국화 군락지를 지나게 된다. 늦은 가을 처량히

핀 들국화도 산객의 마음을 한껏 낭만스럽게 한다.

그윽한국화향기는산행의걸음걸이를멈추게한다.야생화 군락지를 지나면 급경사의 오르막길이

이어져 산행을 하는 기분이 든다.  작은 돌탑과 계곡을 돌아서면 들리는상쾌한 물소리, 말없이

물끄러미 바라보다. 이름없이 자태를뽐내는 야생화들이 등산객의 발길을 반긴다.

이것 저것 산풍경들을 감상하며 오르면 어느새 반정까지 오른다.

 

 

오늘은이곳에서 반정전망대에서 내려다보이는 강릉 비행장과 경포호수, 안목항등 강릉시내를

본후 옛길산행을마치고 구고속도로길을따라 구대관령휴게소까지 대관령옛길산행을 마치고돌

아왔다... 

 

 

강원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대관령박물관옆도로)         (옛길산행:2010.09.26일일요일나홀로)

이곳주차장에주차를한후 옛길산행이 시작된다.(대관령박물관에서반정까지는 6,04km)

일부차량들이 이곳주차장을이용하지않고 하재민원마을까지 차량을 몰고들어가 주차를한다..  

  

대관령옛길안내도 

원울이재의 유래비  

 

원이울이재에서내려다본 하제민원마을 

  

하제민원마지막 우주선화장실.... 

이곳부터 옛길산행이시작된다(비포장) 

산불감시초소(옛길안내소) 

 

옛길옆계곡물흐르는 소리가 맑게들려온다..    

산행중  아주머니한분이 능이버섯을채취하여 손질을하고있어서 사진에담아보았다... 

  

  

  

옛길과 제왕산등산로가 갈라지는곳   

  

옛길 복원된 주막집모습   

   

 

  

  

   

 

신봉승의 대관령시비 

   

대관령의 유래 안내  

 

  

  

옛길등산로옆폭포 

   

고목에난 버섯  

  

  

중간쉼터  

백두대간 능경봉아래로난 영동고속도로 터널 

  

    

  

 

조선시대 김흥도의 대관령그림  

 

오늘의 목적지도착 (옛길 반정) 

  

 

   

반정 대관령옛길표지석과 전망대  

  

신사임당 사천시비의시문 

  

신사임당사천시비  

대관령 정상 (강릉시와 평창군의경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