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길 따 라/산 꼬 라 데 이 길

산꼬라데이길

녹수청산綠水靑山 2012. 2. 29. 18:38

산꼬라데이길따라

 

         오늘은 강원영월 김삿갓면 주문2리(모운동) 산꼬라데이길을 따라 예밀리에서부터 모운동을거쳐 김삿갓유적지입구인 주문1리까지 다녀왔다.80년대말까지만해도 이곳에서 생산되는 석탄이 별표연탄이라이름으로 생산된곳이기도하다
영월군 김삿갓면 주문2리 모운동(募雲洞) 마을. 구름이 모이는 동네라 하여 이름붙여진 곳이다. 영월에서 녹전방면으로 해발 1087m 망경대산의 7부능선까지 구불구불 산길을 올라야 비로소 모운동마을을 만날 수 있다.  그만큼 첩첩산중 산골마을에 소재한 곳으로 현재 31가구 50명에 불과하다. 하지만 석탄산업 호황기 당시 옥동광업소가 가행되면서 광부만 2000여명에 달했다.
마을주민이 모두 1만여명 거주할 정도였다. 1989년 옥동광업소폐광 이전까지 극장도 운영됐다고하니 당시 번성기를 짐작할 수 있다. 이곳을 찾는다면 한때나마 우리나라 석탄의 주생산지라고는 믿겨지지 않을정도다. 탄광촌의 풍경이 동화의 나라로 변신했기 때문이다. 모운동 마을 담장, 버스승강장등에는 동화속 주인공들이 그려졌다 
폐광된 옥동광업소 운탄철로길을 광부의길이라 하고 자가용이다닐수있도록 정비하여옥동광업소자리와 목욕탕건물, 갱도입구등을 볼수있도록해놓았고 중간에는 ‘폭포’를 만들고 언덕 위에 마을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를해놓았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폐석을 버리던곳 계곡 높이가100m이상은되어보인다. 이곳으로 물이흘러내리면서 폭포를 이루고 절벽에는 물이흘러내려 얼음폭포를 이루고있어으나 날씨가풀리면서 녹아 물이흘러내리고있고 서쪽으로보면 마대산과 곰봉산(경북에서부터시작되어김삿갓계곡까지 이르는 외씨버선길이있는 곰봉산)이보인다.

산꼬라데이 : 총거리 : 27km 

(※  '산꼬라데이'는 산꼭대기를 의미하는 강원도 사투리)

 

황금폭포                                                                             (탐방일: 2012.02.29일수요일나홀로) 

 

 

김삿갓면 예밀리에서 모운동(주문리로가는 꼬불꼬불굽이길도로)  

 

이곳부터 모운(주문리)동으로 가는 산꼬라데이길이시작된다..... 

이정표와쉼터.... 

 

쉼터위로올라가능선에서바라다본 모운(주문리)동 풍경 

  

 

모운(주문리)동 에서 주문1리 김삿갓유적지앞으로가는도로(꼬불꼬불굽이굽이길)  

 

모운동 광부의길(폐광된옥동광업소가는길 MTB도로길 

 

 

 

 

 

벽화속의 토끼와거북이 동화이야기그림

 

 

김삿갓면 망경대산 MTB코스안내도

 

버스승강장의 벽화

 

 

 

 

 

 

 

 

 

 

 

 

 

 

 

황금폭포 ( 폐광에서나오는 철분이섞인 붉은 폐수가이곳까지 흘러와서 폭포를이루고 얼어붙은 얼음이 황금빛이난다고해서황금폭포라고한다)

 

 

 

황금폭포전망대.....

 

 

 

 

 

 

 

 

 

 

 

 

 

 

 

영월 김삿갓면 모운(주문리)동 산꼬라데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