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길& 한라산산행/제 주 올레길 9코스

제주올레길 9코스 3차

녹수청산綠水靑山 2014. 4. 10. 22:32

제주올레길 9코스 3차

 

작고 정겨운 대평포구에서 시작해 말이 다니던 '몰질'을 따라 걷노라면 절벽 위의 드넓은 초원인 박수기정이 나온다. 품질 좋은 제주의 조랑말을 박수기정 위에서 키워 몰질로 대평포구까지 배에 실어 원나라로 보냈다고 한다. 박수기정은 보리수나무가 우거진 볼레낭 길로 이어진다. 월라봉을 오르는 길은 쉽지 않지만 곳곳에서 아름다운 풍광을 펼쳐 보여준다. 제주의 원시 모습을 간직한 안덕계곡은 제주의 감춰진 속살을 제대로 보여주는 비경제주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계곡으로 꼽힌다.

 

 

난이도 - 상
거리(시간) - 7.5km (3~4시간)
길이는 짧지만, 박수기정과 월라봉에 올라야 하는 쉽지 않은 코스다.

 

9코스 박수기정                                                                 (언제 : 2014.04.06일 일요일 3차 이틀째오후3시)

 

박수기정

올레길 9코스가 시작되는 곳. 또한 올레길 8코스가 끝나는 지점에 가면 해안에 병풍처럼 우뚝 솟은 절벽이 보인다. 이 절벽의 이름은 박수기정. 1년 내내 샘물이 솟아 이 물을 바가지로 마신다는 뜻의 ‘박수’와 절벽을 뜻하는 ‘기정’을 합친 말이다.

박수기정은 대평리 마을 서쪽 해안가에 솟아오른 약 130m의 주상절리대 절벽인데 절벽을 따라 바닷가에 두 개의 동굴이 있다. 이 동굴에는 맑은 샘물이 흐르고 있다. 이 병풍절벽 위에는 100만평 정도의 밭이 자리 잡고 있어 또 다른 풍경을 자아낸다.

대평리의 원래 지명은 ‘용왕난드르’인데 용왕이 나온 들판이란 뜻이다. 용왕과 관련된 전설에서 기인한 지명이다.

먼 옛날 용왕이 아들의 교육을 위해 대평리에 학식이 뛰어난 선생을 찾아왔다고 한다.

아들의 교육이 끝난 후 용왕이 학자에게 소원을 물어보자, 학자는 안덕계곡의 물소리가 너무 시끄러우니 이를 없애 달라고 했다. 이에 용왕은 한쪽에 박수기정 그리고 다른 한쪽에는 군산오름이라는 거대한 절벽을 만들어 계곡의 물소리를 잠재웠다 한다.

전설 때문인지 박수기정 인근에 있는 안덕계곡과 군산오름이 또 다른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이 외에도 대평리에는 장선우 영화감독이 운영하는 ‘물고기’ 카페가 이 지역의 명물로 자리 잡고 있다.

 

박수기정위 9코스중 유채밭에꽃이피어있어서 인증샷 ~~~

 

9코스종점인 화순금모래해변과 10코스 삼방산과 용리해변이멀리보인다

 

지나온 8코스 대평리와 9코스 풍경

 

 

 

 

 

 

9코스시작점에서 박수기정오르면서 있는 청보리밭

 

 

박수기정오르면서 찍은 한라산풍경과 지나온코스

 

 

 

박수기정절벽위 넓은 유채밭

 

 

박수기정위에서본 푸른바다와 마라도, 가파도, 송악산 풍경 오늘은저기 10코스 송가산까지 갈예정~~~

 

 

봉수대

 

 

월라봉 오르기전부터 월라봉을 내려갈떄까지 피어있는 탱자나꽃 탱자나무와열매는많이보았지만 탱자꽃은처음보았다

 

 

 

 

야생복사꽃

 

제주 홀아비꽃대

 

월라봉 얼음꽃

 

 

 

 

 

안덕월라봉 일제 동굴진지가  제4진지까지의 동둘이보인다..

 

 

 

 

 

 

 

개불알꽃이 제주에는 가는곳마다 이렇게많이피어있다...

 

 

 

9코스종착지인 화순금모래해변